김영훈 대성 회장, WEC총회 대구유치 나서

머니투데이 김창익 기자 | 2008.07.18 11:15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사진)은 WEC(세계에너지협의회) 아태지역 부회장 자격으로 오는 22일 중국 광시(廣西)성 난닝(南寧)시에서 개최되는 WEC 아태지역 중국회의에 참석한다. 김 회장은 이를 통해 2013년 WEC 총회 대구 유치 활동 등 다양한 에너지 민간외교를 펼칠 예정이다.

WEC 아태지역 총 27개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2013년 WEC 총회 유치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한국 덴마크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3개 후보국 대표들의 총회 유치를 위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다. 따라서 오는 11월 멕시코 집행이사회에서 있을 최종 개최지 선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 전망이다.

이번 중국회의에서는 또 김 회장이 공들여 추진해온 WEC-APEC ABAC(아태경제협력체 기업인자문회의) 간 정례회의가 처음 열린다.


김 회장은 ABAC 과학기술정보 실무그룹의 쇼토쿠 유키오(少德敬雄) 의장(마쓰시타전기 고문)을 초청, 고유가와 기후변화 대응 등 에너지 이슈에 관한 WEC- ABAC 간의 효과적인 협력방안을 직접 협의하는 자리를 갖게 된다.

WEC와 ABAC 두 국제기구는 이번 첫 WEC-ABAC 정례회의를 계기로 향후 국제 에너지 이슈들에 대한 상호 협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WEC 아태 부회장이자 ABAC 과학기술정보 실무그룹 기후변화 이슈 공동의장으로서 WEC와 ABAC의 협력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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