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유가 급락, 경상수지 80억$ 개선"

머니투데이 황은재 기자 | 2008.07.18 10:52

(상보)"외환시장, 필요시 조치할 것"

안병한 한국은행 국제국장은 18일 "수급 사정이 원활하지만 원/달러 환율이 수급사정에 반해 올라갈 때는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국장은 "외국인이 주식을 매도하고 있지만, 지난주 외환시장에 대한 조치로 수급 사정은 원활하며 은행들이 이런 사정은 더 잘 알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에는 수급사정이 좋아지면서 외채를 갚고 있는 곳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6월 경강수지는 약 10억달러 내외의 흑자를 보였을 것으로 추정되며 지난 3일간 유가 급락으로 앞으로 1년간 80억달러의 경상수지 개선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함께 "7월 무역수지도 지난달보다 개선돼 약간의 흑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 국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주식매도 등을 이유로 원/달러 환율에 대해 상승 기대심리가 계속되고 수급 사정과 다르게 환율이 움직일 경우 필요한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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