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삼성SDI, 7Q만에 흑전 예상..'매수'-현대證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8.07.18 09:12
현대증권은 18일 삼성SDI에 대해 7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추정된다며 투자의견을 2년6개월만에 '매수'로 상향하고, 적정주가는 기존 9만8000원에서 12만원으로 올렸다.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삼성SDI가 PDP, MD 부문의 사업구조 개선, HEV 시장진출 등 성장성이 높은 영역으로 빠르게 재편하면서 향후 실적의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삼성SDI의 2분기 영업이익을 시장 컨센서스인 311억원 적자를 대폭 상회한 31억원으로 추정했다. 현대증권의 추정대로라면 2006년 4분기 이후 7분기 만에 이루는 흑자전환이다.


2분기 매출도 전년대비 49.4% 증가하는 큰 폭의 성장세를 전망했다. 이는 △원형 고용량 제품의 출하증가에 따른 2차전지 실적호전 △PDP, MD의 원가구조 대폭 개선 때문으로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하반기부터 뚜렷한 실적회복 추세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와 PDP 통합경영을 통한 규모의 경제확대, MD 부문의 구조조정 추진을 통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 독일 보쉬(Bosch)와 HEV 합작법인 설립을 통한 성장성 모색 등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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