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해외뱅킹서비스 중단키로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8.07.18 07:06
UBS가 미국 고객들에게 제공하던 스위스 소재 프라이빗뱅킹서비스를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UBS 글로벌 자산운용 부문의 마크 브랜슨 UB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우리는 미국 고객들을 위해 해외에서 제공되는 뱅킹 서비스를 모두 중단키로 결정했다"면서 "UBS는 더이상 미국 고객들에게 해외 뱅킹이나 증권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UBS는 미국 규제당국 및 검찰로부터 해외 계좌를 통한 탈세 혐의를 조사받아왔다. 미국 재무부는 매년 해외 계좌를 통핸 탈세액이 10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추산하고 있다.


UBS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부터 해외 투자은행으로는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UBS는 지난해 3분기 이후 9개월동안 254억스위스프랑(256억달러)의 손실을 입었다.이후 싱가포르 및 중동 투자자를로부터 300억달러의 자금을 모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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