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사장, 18일 개성관광 현장 방문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8.07.17 14:40

안전시설 및 직원 근무 상태 직접 확인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이 개성관광 안전점검을 위해 오는 18일 개성을 방문한다.

17일 현대아산에 따르면 윤 사장은 박연폭포, 선죽교 등 주요 관광지의 안전시설과 직원 근무상태 등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현지직원들에게 안전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관광조장의 숫자를 두 배로 늘리고 출발 전 전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강화된 관광안내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안내직원을 늘려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개성관광은 금강산 피격 사건이후에도 큰 타격이 없이 평소의 영업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아산 측은 하루 코스인 개성관광에 이날 396명이 예약해 364명이 출발했으며 전날에는 예약자 512명 중 474명이 개성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금요일과 토요일은 각각 231명과 479명이 예약돼 있으며 일요일은 608명 정도"라며 "관광객 수는 평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 날 금강산 피살사건과 관련해서 안전이 보장된다면 개성관광은 중단할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안전에 대해 추후라도 문제가 있다면 안전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금강산 관광과 개성관광은 별개라는 정부 입장에 변화는 없다"며 "현대아산 측에 개성관광 안전에 대한 강한 협조요청을 했지만 개성관광에 대해 중단하라 말라 이야기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단독]구로구 병원서 건강검진 받던 40대 남성 의식불명
  2. 2 박지윤, 상간소송 와중에 '공구'는 계속…"치가 떨린다" 다음 날
  3. 3 중국 주긴 아깝다…"통일을 왜 해, 세금 더 내기 싫다"던 20대의 시선
  4. 4 [단독] 4대 과기원 학생연구원·포닥 300여명 일자리 증발
  5. 5 "아시아나 마일리지 자동소멸? 전용몰은 다 품절"…쓸 곳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