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중국법인 쑤저우지점 오픈

머니투데이 김성희 기자 | 2008.07.17 13:57
삼성화재는 중국법인 쑤저우(蘇州)지점 개업식을 갖고 중국 화동지역 강소성(江蘇省)에서 본격적인 보험영업을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는 중국법인 산하에 화동(쑤저우지점)-화북(베이징지점)-화남(션전지점)지역을 잇는 삼각편대의 영업거점을 구축했다.

17일 오후 6시(현지시각)에 진행되는 쑤저우지점 개업식에는 중국 쑤저우시 소주신라호텔 4층 쟈스민홀에서 지대섭 삼성화재 사장을 비롯해 중국 쑤저우시 왕진후아(王金華) 정협주석, 소주시 공업원구 마밍롱(馬明龍 ) 서기 등 중국 정부 관계자와 화동 지역 한국계 기업 관계자 등 170여명이 참석한다.

95년 4월 베이징사무소를 시작으로 중국에 진출한 삼성화재는 지난 2005년 중국에 진출한 외자계 보험사로는 최초로 중국 상하이 현지에 단독법인을 설립했다.


이번에 문을 연 쑤저우지점은 베이징지점(2006년 8월)과 션전지점(2008년 1월) 설립에 이은 삼성화재 중국법인의 세번째 지점이다.

삼성화재는 중국 경제발전의 심장부인 화동지역에서 한국 기업과 교민들, 해외 투자법인을 대상으로 기업보험 위주의 보험영업은 물론 그들에게 맞는 보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대섭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중국시장은 국내 보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삼성화재 미래 글로벌 성장전략의 전초기지"라며 "앞으로도 삼성화재는 중국 내에서 정도영업의 모범을 보이는 외자계 보험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4. 4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5. 5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