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카페 신종바이러스 공격받았다"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 2008.07.17 13:55
최근 네이버 카페가 신종 공격을 받아 일부 카페의 접속을 차단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휘영 NHN 사장은 17일 기자들과 만나 "최근 네이버 카페가 신종 공격을 당했다"며 "사이버수사대·한국정보보호진흥원와 공조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가 공격을 당한 것은 지난 9일과 10일경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당시 카페 공지사항을 통해 접속이 원활치 않았던 점에 대해 사과한다는 내용을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카페 접속 불량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밝히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최 사장은 이에 대해 "공격을 당했다고 발표하는 순간 다른 사이트들에게는 더 큰 피해가 갈 수 있다"며 "공격을 방지하기 어려운 곳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번 신종 공격의 유형과 대응방안에 대해서는 추후 공식적으로 밝힌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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