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김포-제주 노선 첫 취항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8.07.17 14:41
대한항공의 저가 항공사 진에어가 17일 김포-제주 노선에 189석의 B737-800 차세대 항공기로 첫 운항에 들어갔다.

진에어는 이날 오전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김재건 대표이사를 비롯해 국토해양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 행사를 가졌다.

제주행 기내에서는 진바지와 티셔츠를 유니폼으로 입은 승무원들이 첫 탑승객들에게 서비스에 들어갔다.

제주 공항 국내선 입국장에서는 진에어 직원들이 첫 비행을 한 탑승객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선물을 증정하는 환송행사가 열렸다.

김재건 대표이사는 “실용적이고 경쟁력 있는 서비스로 항공여행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나갈 것”이라며 “편의성에서 프리미엄급을 자랑하면서도 실용적인 가격으로 대중과 호흡하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에어는 △선착순 탑승제 △100% 인터넷 기반 항공권 예약시스템 △1인 다역의 멀티태스킹 등으로 비용은 절감하면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또 진에어는 B737-800 차세대 항공기를 오는 9월과 11월에 각 1대씩 추가로 도입하고 내년 3월과 4월에는 292석의 A300-600 항공기를 각각 들여와 모두 5대로 늘릴 예정이다.

노선도 김포-제주를 시작으로 오는 12월부터 김포-부산, 내년 4월에는 부산-제주 노선으로 취항 구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어 국제선은 내년 하반기부터 동남아, 중국, 일본 등 항공자유화 지역에 우선 취항하고 중단거리 신규 노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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