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해진 '팔자세'… 외인 29일만에 순매수?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 2008.07.17 10:23

17일 현재 38억원 순매도 규모 대폭 감소

외국인이 주식 순매수로 돌아설까.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 행진이 29일째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도 38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지난달 9일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이날 순매도 규모가 대폭 감소했다. 전날 4367억원의 순매도에 비해서는 미미한 규모에 불과하다. 통상 이기간 동안 외국인은 매일 2000억원 이상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지난 9일부터 전날까지 누적 순매도분(7조9790억원)을 28일간 나누면 하루 평균 2849원의 순매도를 보인 셈이다.

외국인의 순매도가 가장 적었던 날은 지난달 26일의 204억원이었으며 1000억원을 하회한 날은 16일의 634억원을 포함 이틀에 불과했다.


이날 개장초 180억원 순매도를 나타내다가 시간이 흘러도 순매도 규모가 늘지 않는 점에 비추어 순매수 반전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다.

외국인이 주식 순매수로 돌아선다면 그동안의 주가 하락행진도 마무리되는 것일 수 있다.
전날 미증시가 모처럼 급등한 것이 추세반전의 계기가 되면서 수급공백 상황 또한 메워질 수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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