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유가·美증시 호재로 급등세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8.07.17 09:38

전업종 상승세…외인은 29일째 매도우위

코스피지수가 국제유가의 연이은 급락과 미국증시의 급등으로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7일 오전 9시 37분 현재 전날에 비해 28.51포인트(1.89%) 오른 1535.91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다우지수는 소비자 물가지수가 2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웰스파고 은행의 예상 밖 실적과 2거래일 연속 크게 하락한 유가 영향으로 2.5%이상 급등했다. 이에 따라 국내증시도 상승반전하며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6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29거래일째 매도 우위다. 기관도 65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778억원의 순매수를 보인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상승세다.

전날 3%가까운 하락세를 보인 금융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전날 상장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한 국민은행은 4.8% 오른 5만43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외환은행도 3% 이상 강세다.

유가급락으로 항공주들도 고공비행중이다. 대한항공은 전날 대비 6.1% 상승한 4만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5.1% 급등하고 있다.

전기전자도 2.5%대 오름세다.

삼성전자는 1만3000원 오른 57만4000원이다. LG전자LG디스플레이도 양호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5개를 비롯해 615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101개이다. 보합은 53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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