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CSI300 지수 올해 49%하락 '세계 꼴찌'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8.07.16 16:33

[중국마감]상하이·선전 주요종목 지수

16일 중국 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73.58포인트(2.65%) 내린 2705.87로 장을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4.18% 하락한 808.01로 마감했다.

특히 중국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주요 종목을 지수화한 CSI300지수는 올들어 49% 하락, 전 세계 88개 주요 지수 가운데 가장 큰폭으로 떨어졌다.

CSI300지수는 이날 3.8% 하락한 2745.6으로 마감했다. 10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다. 상하이 궈타이자산운용의 판디자오 애널리스트는 "자신감이 모두 무너져내렸다"고 말했다.


중국상업은행이 큰폭으로 떨어지면서 금융주 약세를 주도했다. 중국상업은행은 관영 신화통신이 "상반기 국내 생산 증가가 둔화됐다"고 보도하자 주가가 하락했다.

상하이푸동개발은행은 2주래 최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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