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마감]태웅, 코스닥 시총 2위 등극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8.07.16 15:42

약세장서 외인 매수로 선방… 실적 기대감도 유효

단조부품 대장주 태웅이 코스닥 시가총액 2위 자리에 올랐다.

16일 코스닥시장에서 태웅은 전날 대비 1100원(1.11%) 떨어진 9만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1조6245억원으로 3위인 하나로텔레콤(1조5762억원)을 여유 있게 제쳤다.

태웅은 최근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리며 약진하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6월 23일부터 이날까지 17일 연속 태웅을 순매수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태웅은 충분한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한 이익 안정성이 돋보이면서 약세장에서 선방하고 있다"며 "외국인이 매도 공세 속에서도 사들이면서 상대적으로 주가 하락이 덜 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태웅의 주가를 끌어 올리고 있다. 장근호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태웅은 2분기에 매출 1249억원, 영업이익 223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고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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