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관계자들은 이날 선고에 대한 코멘트 요구에 극도로 말을 아꼈다. 선고 내용에 대해 반응하지 않겠다는 것.
삼성은 그동안 이 전 회장이 실형을 선고받거나 구속되는 최악의 상황이 오지 않을까 우려해왔다. 특히 특검이 이 전 회장에게 징역 7년을 구형해 노심초사해 왔다.
하지만 재판부가 에버랜드 전환사채 발행에 대해서는 무죄를, 삼성SDS BW는 공소시효가 지났다고 면소, 조세포탈 혐의에 대해서만 일부 유죄를 인정하면서 집행유예를 내리자 안도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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