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2분기 실적 '사상최대'

머니투데이 김창익 기자 | 2008.07.16 16:00

매출 4조3859억, 영업이익 5271억

LG화학이 2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G화학은 16일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김반석 부회장 주재로 ‘2분기 기업설명회’를 갖고 ▲ 매출 4조3859억원 ▲ 영업이익 5271억원 ▲ 경상이익 5160억원 ▲ 순이익 3753억원 등 2ㆍ4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29.6%, 영업이익은 80.5%, 경상이익은 74.5%, 순이익은 58.6%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1분기에 이은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이다.

또 자회사 및 해외법인을 제외한 본사기준으로도 ▲ 매출 3조7380억원, ▲ 영업이익 4814억원 ▲ 경상이익 5023억원 ▲ 순이익 3753억원 등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G화학은 2분기 사상 최대 경영실적과 관련, ▲ 상승 사이클 진입으로 인한 ABS, PVC사업의 빠른 손익 증가 ▲ 전지를 비롯한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매출 및 이익 증가 등 석유화학부문과 정보전자소재부문의 실적 강세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지난해 11월 LG석유화학을 합병해 매출 절대 규모가 커진 측면도 있다.


사업부문별 매출을 보면 석유화학 부문이 매출 3조1311억원, 영업이익 3928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분기와 대비해서는 매출은 10.4%, 영업이익은 37.8%가 각각 증가한 실적이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매출 6541억원, 영업이익 1021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전분기와 대비해서는 매출은 5.6%, 영업이익은 20.8%가 각각 증가했다.

산업재 부문은 매출 6,623억원, 영업이익 402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6.5% 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PVC 등 원재료가 인상 및 비용 증가로 전분기 대비 2.2%가 오히려 줄었다.

한편 LG화학은 하반기 사업전망에 대해 ▲ 석유화학부문의 견조한 실적 유지 ▲ 광학소재부문의 지속적 이익 창출 ▲ 원통형 전지 증설 및 각형 전지의 톱고객 물량 증대에 따른 전지사업 이익 증가 등으로 실적 강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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