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컴퓨팅업체인 MSI가 보급형 미니노트북 '윈드'를 선보이며,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MSI의 한국지사인 MSI코리아는 16일 인텔의 '아톰'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한 254mm(10인치) 노트북 '윈드'(WIND, 모델명 U100)를 내놓았다. 화이트, 블랙, 핑크 등 3가지 색상의 모델이 있으며, 가격은 59만9000원.
윈드는 인텔의 모바일 PC용 플랫폼인 아톰을 탑재한 보급형 노트북, 이른바 넷북(Netbook)이다. 가로 26cm, 세로 18cm의 컴팩트한 크기와 1kg 내외의 무게로 휴대성을 극대화, 이동중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윈드는 윈도 XP 홈에디션을 기본 운영체제(OS)로 사용하며, 80GB의 대용량 하드디스크를 탑재하고 있다. 무선랜을 지원, 외부에서도 인터넷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인체공학적인 키보드 설계로 키 사이 간격을 17.5mm로 설정, 기존에 출시된 미니 노트북 사용시 여러 개의 키가 동시에 눌리던 불편을 해소했다.
MSI코리아는 2008년 대만의 컴퓨텍스와 상하이에서 개최된 IDF(Intel Development Forum)에서 주목을 받은 윈드 노트북의 출시를 통해 국내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고 노트북 트렌드를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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