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6월 원외처방조재액은 652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달 대비 8.1% 증가에 그쳤다. 지난 5월 6%대 증가율을 보인데 이어 한자릿수 성장에 머문 것이다.
급여제한과 약가 인하 등 정부의 약제비 절감 정책이 어느정도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런 가운데 상위 10위 업체의 평균 성장률이 16.9%에 달해 전체 성장률 8.1%를 크게 웃돌아 차별화된 성장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의 점유율은 38.7%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3.0%포인트 확대됐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동아제약과 유한양행의 선전 속에 항혈전제와 고혈압치료제, 고지혈증치료제 등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업체별로는 동아제약이 34.2% 성장, 증가율 1위를 기록했는데 항궤양제 '스티렌'과 제네릭인 항혈전제 '플라비톨' 고혈압치료제 '오로디핀' 등 주요품목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 제네릭 시장을 선점한 유한양행이 27.3%의 증가율로 2위였다. 이밖에 은행잎 제제의 대체 품목으로 부각된 '사미온'의 대웅제약(8.1)% 등의 순이었다.
반면 중외제약과 부광약품은 각각 4.9%와 1.8% 증가에 그쳤고 SK케미칼은 29.7% 하락해 부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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