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매도행진 불구 '셀 코리아' 아닐 것"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08.07.16 08:25

삼성證 "대차거래 비중 높아… 최근엔 전기전자 매도세 진정"

삼성증권은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대차거래가 차지하는 부분이 많은 만큼 셀 코리아라는 최악의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최근 외국인의 매도세가 집중되었던 전기전자에 대한 매도세가 진정되고 있고 최근 철저하게 외면했던 조선업종에 대해서도 매수가 재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차거래가 주가 하락을 염두에 두고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현재 시장에 대한 외국인의 시각이 여전히 부정적이라는 점은 피할 수 없으며, 당분간 외국인의 매도세가 계속될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진단했다.


외국인의 매도 강도는 약해질 수 있어도 방향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큰 만큼 시장 반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관이 수급의 주도권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삼성증권은 밝혔다.

국내기관의 동향과 관련해서는 국내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 규모는 감소하고 있으며 시장 바닥에 대한 확신은 여전히 부족하니 현금을 쌓아 두는 것이 투신으로서는 최선의 방어책으로 여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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