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최근 외국인의 매도세가 집중되었던 전기전자에 대한 매도세가 진정되고 있고 최근 철저하게 외면했던 조선업종에 대해서도 매수가 재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차거래가 주가 하락을 염두에 두고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현재 시장에 대한 외국인의 시각이 여전히 부정적이라는 점은 피할 수 없으며, 당분간 외국인의 매도세가 계속될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진단했다.
외국인의 매도 강도는 약해질 수 있어도 방향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큰 만큼 시장 반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관이 수급의 주도권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삼성증권은 밝혔다.
국내기관의 동향과 관련해서는 국내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 규모는 감소하고 있으며 시장 바닥에 대한 확신은 여전히 부족하니 현금을 쌓아 두는 것이 투신으로서는 최선의 방어책으로 여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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