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유가하락에 베팅말라-신영證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08.07.16 08:20
신영증권은 단순히 유가가 하락하는데 베팅하는 것에 더 이상 의미가 없다며 대한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A'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16일 "유가가 내리면 항공사의 이익이 빠르게 늘지만, 현재 대한항공의 주가를 절대적인 저평가 수준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영업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국면에 진입할 때가 매수 타이밍"이라고 지적했다.

3저(저유가, 저금리, 저환율) 시기나, 2자리 수 이상의 수요 증가를 보였던 시기를 제외하면 대한항공은 주가 순자산 배율(PBR) 0.7 이상의 평가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지금이 역사적 저평가 수준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한편 신영증권은 대한항공의 2분기 매출액에 대해 전년동기대비 16.1% 증가한 2조 445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유가 상승으로 인해 1597억원 정도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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