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월 PPI 6개월째 상승세 지속(상보)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8.07.15 21:45

전년동기대비로는 9.2% 급등 사상 최고

미국의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6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노동부는 6월 PPI가 전월대비 1.8%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예상치인 1.4%를 상회하는 것이다.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핵심 PPI는 전월대비 0.2% 상승, 월가 예상치인 0.3%에는 소폭 못미쳤다.

PPI는 전년동기대비로는 9.2% 급등하며 월가 예상치 8.7%를 상회했다. 이는 1981년 6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핵심 PPI는 전년동기대비 3% 상승, 월가 예상치인 3.2%에는 못미쳤다.

연료 및 원자재 가격이 급등이 기업 순익 감소에 영향을 미치자 결국 제품 가격 인상을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4캐스트의 이코노미스트인 루디 나바스는 "인플레이션 위험으로 경제 성장률이 둔화될 위험이 크다"면서 "FRB가 이를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식품 가격은 전월대비 1.5% 상승했다. 특히 채소 가격은 전월대비 14.7% 폭등했다.

휘발유 가격은 9%, 경유 가격은 6.7% 상승했다. 천연가스 비용도 전월대비 5.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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