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자금으로 방글라데시 전력청이 발주했다. 앞으로 한전은 방글라데시 최초의 옥내 가스절연개폐장치(GIS) 변전소 건설에 대한 기본설계, 자재규격 선정, 건설공사 입찰서 작성, 입찰평가 및 시공감리 역할을 맡게 된다.
지난해 1월 최초 입찰 공고 이후 일본의 도쿄전력, 독일의 피츠너 등 6개 업체들이 사전자격 심사를 통과해 한전과 수주 경쟁을 벌였다.
한전은 송변전분야에서 2005년 세계은행자금의 캄보디아 전력망 마스터플랜 구축사업, 2007년 유럽투자은행자금의 가나-부르키나파소-말리간 송전망 컨설팅사업을 수주했다. 올들어서도 아시아개발은행 자금의 방글라데시400kV 송전선로 건설 컨설팅 계약을 따내 주요 국제금융기관 지원사업을 모두 수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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