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경기침체 우려로 영란은행의 금리 인하 시도가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기대비 3.8% 상승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6%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199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머빈 킹 영란은행 총재는 영국의 인플레이션율이 결국 4%를 뛰어넘을 것이며, 내년까지 목표치인 3%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란은행은 기준금리를 5%에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국의 인플레율은 9개월째 2%를 뛰어넘었으며, 한계치인 3%를 뛰어넘은 것도 벌써 3번째나 된다. 유로존이 지난 6월 기록한 4%에 비해서는 낮지만 인플레이션 우려는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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