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와인펀드 나온다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8.07.15 15:59

-차이나데일리

- ICBC, 중국내 첫 와인투자상품 선보여
- 9800만위안 규모 모집…연수익 18% 기대

↑ 중국에서 생산된 만리장성(GreatWall) 와인
중국인들의 와인 열기에 힘입어 중국에서도 와인에 투자하는 상품이 나왔다.

중국 공상은행(ICBC)은 중국내에서 처음으로 와인에 투자하는 신탁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차이나데일리가 15일 보도했다. 투자규모는 9800만 위안(한화 약 140억원)에 이른다.

ICBC는 차이나내셔널시리얼(CNC), 오일앤푸드스터프코프, 쭝하이트러스트 등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ICBC의 금융시장부문 매니저인 마 쉬티엔은 "이번 프로젝트는 모집액이 예상보다 2배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ICBC의 프라이빗뱅킹(PB) 고객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자산관리 상품과는 달리 와인투자신탁 상품은 '배럴'로 계산되며 1배럴은 와인 300병을 나타낸다. 투자자들은 각각 최대 2배럴까지 투자할 수 있다. 투자기간은 18개월로, 연간 목표 수익률은 18%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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