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가스요금 50% 인상 검토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 2008.07.15 15:24

"하반기 3차례 나눠 인상 계획"

정부가 전기요금에 이어 가스요금도 올 하반기중 대폭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15일 기자간담회에서 "9월 이후 올해 안에 세차례에 걸쳐 가스 요금을 인상할 계획"이라며 "현재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가스 요금 인상 시기를 나누는 것은 급격한 인상으로 인한 충격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가스요금 인상률에 대해 "최근 국제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인상률을 감안해 50%로 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장관은 다음달 5% 인상하기로 한 전기 요금에 대해서는 "산업용이 상대적으로 많이 싸기 때문에 인상은 산업용 위주가 될 것"이라며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률은 높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5. 5 "밖에 싸움 났어요, 신고 좀"…편의점 알바생들 당한 이 수법[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