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종부세 완화 정책 곧 내놓을 것"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08.07.15 14:48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15일 종합부동산세와 관련 "종부세라든지 1가구 1주택 장기 보유한 경우에는 인하하는 방향으로 연구하고 있고 곧 정책을 국민 앞에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건 발생 직후 대응 과정에서 안보 라인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했다.

박 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사건 발생 직후 대통령에게 바로 통보돼야 하고 안보담당 라인에서 서둘러 해결책을 마련해야 하는데 그런 기민성이 없었다"며 "연락이 몇 시간씩 늦은 문제점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관련 "지금 가장 할 일은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일"이라면서 "독도에다 어민 피난 건축물도 짓고, 독도 수역을 조사해 수자원이나 생태계를 발표하고 완전히 우리 영토와 같은 행위를 계속하는 총체적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교 라인 인책론에 대해선 ""누구 하나가 잘못해 그렇다고 꼬집기는 좀 어렵다"면서 "냉정한 판단과 고려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개헌 문제와 관련 박 대표는 "개헌의 필요성은 있다"면서 "개헌을 언제 하느냐 하는 것은 내년에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고 지금은 경제가 어렵고 (개헌은) 국민이 바라는 것도 아니며 이명박 정권도 초기 안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개헌은 권력구조뿐 아니라 남북관계, 영토, 우리나라의 근본이념까지 논쟁의 대상이 될 수 있어 지금 개헌판을 벌리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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