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무역수지 적자 확정치 4.3억달러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08.07.15 14:23

관세청 "국제유가 상승으로 對중동 적자 증가"

올 6월 무역수지 적자가 4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잠정치보다 1억4900만달러 늘어난 수치다.

관세청은 6월 수출입동향 최종 분석결과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6.6% 증가한 373억2000만달러인 반면 수입은 32.4% 증가한 377억5000만달러로 무역적자는 4억3300만달러로 최종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11년만에 기록한 반기 무역적자 규모는 61억7100만달러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미국, 중국, 중남미 등에서의 흑자확대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대 중동 적자가 증가해 전체적으로 전년동기대비 39억달러 감소한 4억33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대 중동 적자에 전월에 이어 확대되는 추세로 대 일본 적자는 다소 둔화추세를 보였다"며 "반면 대 미국 무역수지의 흑자폭은 다시 확대됐으며 대 유럽연합(EU) 흑자폭은 급속히 축소되는 추세였다"고 말했다.

6월 수입중 전년동기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은 원유로 70.5% 증가했다. 이어 곡물 63.9%, 철강재 57.1% 등 순으로 원유와 원자재의 수입규모가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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