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BOJ는 시중은행간 콜금리 유도 목표치를 현재 0.5%로 만장일치로 동결했다.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한 수준이다.
BOJ는 기준금리를 지난해 2월 0.25%에서 0.5%로 인상한 뒤 0.5%로 유지해왔다. 이는 주요 경제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BOJ는 또 "올해(내년 3월말까지) 경제성장률이 1.2%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30일 보고한 1.5%에서 줄어든 수치다.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개월전 전망치인 1.1%에서 1.8%로 상향조정했다.
HSBC의 시라이시 세이지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중앙은행의 정책은 경제 성장 쪽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다"며 "금리를 인상하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코노미스트 3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2명만 올해 안에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측했고 나머지는 모두 동결을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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