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은 세인트 브레인에서 롱몽트에 이르는 구간 등에 오는 11월부터 제품을 공급, 2010년 6월 선로를 준공하게 된다.
국내 전선업계 최초로 2006년 미 동부지역에 6000만 달러 상당의 초고압 케이블을 수출한 LS전선은 이번 중서부 지역 진출이 유럽 업체들의 독무대였던 미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LS전선은 이번 콜로라도주 전력청 입찰에서 세계 전선업계 1위인 프랑스의 넥상스, 업계 2위인 이탈리아의 프리스미안, 프랑스 실렉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구자열 LS전선 부회장은 "미국은 초고압 케이블의 교체 시기가 도래하여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초고압 케이블을 제작할 수 있는 회사가 없어서 향후에도 지속적인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LS전선은 초고압 케이블 분야에서 올해 상반기에만 중동과 미국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에서만 3억 달러 이상을 수주, 전년 동기 대비 실적과 영업이익이 50%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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