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자회사 도고호텔 합병 추진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 2008.07.15 11:01
코스닥 상장사인 ㈜파라다이스가 자회사 파라다이스도고호텔(이하 도고호텔) 합병을 추진한다.

충남 아산시에 있는 도고호텔이 지난 14일 금융감독원에 등록법인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이번 합병 계획이 알려졌다. 도고호텔은 미등록 법인으로 등록법인과의 합병을 위해서는 법인 등록이 선결 과제다.

도고호텔은 전날 법인 등록 신청서를 내면서 등록목적을 모기업 상장사인 파라다이스와 흡수합병을 위한 것이라고 명기했다. 추후 합병을 위해 1차적으로 등록법인을 시작으로 관련 절차에 돌입한 것이다.

파라다이스측은 이에 대해 "합병은 초기 검토 단계로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등록 법인과의 합병을 위해서는 반드시 금융감독원에 등록을 해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 법인 등록을 마쳤고 합병 검토 대상으로 최대주주인 ㈜파라다이스를 명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파라다이스는 현재 도고 주식의 82.8%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합병 대상 기업 주식의 90% 이상을 보유하면 신주 발행없이 소규모 합병을 진행 할 수 있다. 파라다이스는 도고 합병 절차가 진행되면 소규모 합병 규정을 충족하기 위해 주식을 추가로 매입할 계획이다.

파라다이스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업이 주사업으로 외국인 카지노 시장 경쟁 심화로 새로운 수익원 발굴을 검토해왔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새로운 수익원 발굴이 필요하고 도고 호텔 또한 이런 관점에서 합병을 검토하게 됐다"며 "도고호텔은 1년여간의 준비끝에 스파 사업을 성공적으로 론칭해 신규 수익원으로서의 잠재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고호텔은 200억원을 투자, 지난 1일 스파 도고를 론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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