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이 지난 1일 LG파워콤과 내놓은 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 결합상품 'LG파워투게더 할인' 가입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할 결과, 결합상품을 이용할 경우 가구당 월평균 24%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는 'LG파워투게더 할인'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전달인 6월 가계통신비를 기준으로 비교, 분석한 것이다.
LG파워투게더 할인은 LG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에 3년 약정 가입한 가구의 LG텔레콤 가입자수에 따라 초고속인터넷을 15%~50%까지, 이동전화 기본료를 10%~50%까지 할인해준다. 가입 가족간 이동전화 통화료의 50%도 별도 할인해준다.
가족 3인이 LG파워투게더 할인에 가입한 가구의 경우 전달인 6월 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 사용료는 월평균 9만5849원이었다. 그러나 결합상품 가입 후에는 이동전화 기본료와 초고속인터넷 사용료를 각각 30%씩 총 2만3597원 할인받아 가계 통신비는 7만2252원으로 줄었다. 25%를 절감한 셈이다.
가족 4인 가입가구는 월평균 33%를, 가족 5인 가입가구는 월평균 41%를 각각 절감할 수 있는 등 가입 가족수가 많을수록 가계 통신비 절감규모는 커진다고 LG텔레콤은 설명했다.
한편, LG파워투게더 할인은 가구당 가족 3인이 가입한 비율이 전체 가입자 중 26.3%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2인 가족 25.6%, 4인 가족 20.1%, 1인 가족 16.2%, 5인 가족 11.8% 순이었다. 특히 가구당 가족 3인 이상의 결합상품 가입 비율이 58%를 차지해 높은 요금할인 혜택을 얻기 위해 가족들이 모여 결합상품에 가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