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메가스터디↓, 2Q 기대치 하회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8.07.15 08:16

-굿모닝신한證

굿모닝신한증권은 15일 메가스터디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38만5000원에서 34만9000원으로 하향으로 하향했다. 다만 성장세가 주춤함에도 불구하고 기존 트렌드를 벗어나는 수준으로 보기는 힘들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선경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메가스터디의 2분기 잠정 매출액은 451.7억원, 영업이익은 141.8억원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당사 추정치를 5.1%, 15.6% 하회했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2분기 스탁옵션 관련 비용이 6.5억원이 발생했는데 이를 제외한 순수 영업이익은 148.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4% 증가에 해당한다"며 "영업이익률 또한 31.4%로 부진했는데 이는 본사 확장 이전과 신규사업 관련 인력 증가 등에 의한 비용 증가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메가스터디의 성장세가 다소 주춤하지만 성급한 판단은 금물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이 당사 및 시장 추정치를 하회한 것은 고등부와 중등부 온라인 강의 매출 성장세가 전반적으로 시장의 기대치에 다소 미흡했기 때문"이라며 "당사는 고등부 30%, 중등부 63%의 성장을 예상했으나 메가스터디의 고등부 온라인 강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중등부 온라인 매출은 50% 증가에 그쳤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1분기 서프라이즈를 기록 후 비수기인 2분기에 성장세가 둔화됐다고 해서 이를
중장기 성장 트렌드로 변화로 보는 것은 다소 성급하다"며 "성장세 둔화를 논하기에는 중등부 온라인 강의 침투율은 여전히 미미한 가운데 성수기인 3분기의 성장세를 통해 진정한 향후 성장속도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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