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전방위 악재에 추가 구조조정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08.07.15 07:55
GM이 북미지역 트럭 판매 감소로 공장의 추가적 생산 중단을 단행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릭 왜고너 G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비용 감소를 위한 구조조정을 계획하고 있다고 GM측 대변인은 밝혔다.

GM에 따르면 이번 구조조정은 트럭 공장의 추가적 생산 중단과 사무직 감원 등 수단을 통해 단행될 전망이다.

GM 대변인은 이와 관련 더 많은 정보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회사측 관계자에 따르면 GM의 이번 구조조정 계획은 기존의 트럭과 SUV 생산을 통한 수익 구조를 바꾸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GM을 비롯한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판매는 소비자 선호도가 트럭과 SUV에서 연비가 좋은 경차 쪽으로 옮겨가면서 급감해왔다.


이에 따라 GM을 비롯, 포드, 크라이슬러 등 '빅3' 자동차 제조업체는 트럭 생산을 줄일 것이라고 이번 주 발표했다.

지난 주 토요타도 북미 지역 트럭 생산을 줄이는 대신 승용차 생산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이번 구조조정에 따라 GM이 계열사인 스위스 자동차 제조업체 사브의 구조조정도 단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3. 3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4. 4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