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구제책'에도 싸늘..일제 하락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07.15 05:13
미 양대 국책 모기지업체 패니매와 프레디맥에 대한 긴급 구제안 발표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싸늘했다.

지난주 금요일 장마감후 발표된 모기지업체 인디맥의 영업정지 여파로,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확대됐다. 특히 재무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한 지방은행의 손실 확대 가능성이 시장 전체의 발목을 잡았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44.53포인트(0.40%)떨어진 1만1056.01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1.20포인트(0.90%) 내려선 1228.29를, 나스닥 지수 역시 26.21포인트(1.17%) 하락한 2212.87로 장을 마쳤다.(지수는 잠정치)


일요일 발표된 구제책에 대한 기대로 장초반 상승세로 출발, 한때 112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안호이저 부시 매각 성사로 M&A기대감도 작용했다.

구제책이 신용손실을 더욱 확대시킬수 있다는 비판과, 지방은행 주가 급락으로 투자심리가 냉각되며 오후들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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