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3G, 기술문제 불구 매진사례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07.14 21:22
애플이 새로 출시한 3세대(3G) 아이폰이 기술적 문제에도 불구, 매진 사례를 거듭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파이퍼제프리의 애널리스트 진 먼스터의 추산을 인용, 출시 이후 사흘 동안 42만5000대의 아이폰3G가 판매됐다고 전했다.

먼스터의 추산에 따르면 지난 사흘 동안 미국에서만 22만5000대가 팔렸고 같은 기간 영국, 독일, 캐나다, 일본 등 해외에서도 비슷한 숫자가 팔렸다.


특히 개통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했던 출시 당일 영국, 독일, 캐나다, 일본 내 상당수 매장에서 매진 사례가 벌어졌다. 아이폰 미국 독점 판매자인 AT&T 200개 판매점 대부분에서도 마찬가지 상황이 연출됐다. 애플의 187개 미국 내 판매점의 재고도 이미 바닥을 드러낸 상태다.

하지만 이는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 6월 원 버전의 아이폰 출시 당시 이틀 동안 미국에서만 27만대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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