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생산자물가, 22년래 최고(상보)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07.14 17:49
지난달 영국의 생산자물가 상승 속도가 22년래 최고를 기록하면서 영란은행(BoE)의 운신폭이 한층 줄어들었다.

영국 국가통계국(ONS)의 14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영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에 비해 10.0% 상승했다. 1986년 PPI 발표가 시작된 이후 가장 빠른 오름세다. 이는 또 블룸버그전문가 예상치 9.9%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지난달 PPI는 전월과 비교해서도 0.9%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고유가, 경기 둔화, 소비 위축 등이 생산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BoE의 금리 인하 가능성도 크게 감소했다. BoE는 4월 이후 금리를 5%로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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