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독도영유권 명기에 네티즌 격분 "제2의 침탈"

머니투데이 김정주 인턴기자 | 2008.07.14 16:53

14일 일본 정부가 우리정부에 독도 영유권 명기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지자 네티즌들이 격분했다.

네티즌들은 "일본의 분명한 침략 행위이다", "독도를 이제는 대놓고 자기들 땅이라고 하다니 제 2의 국토침탈"이라며 강하게 성토했다.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서 ID "오시리"는 "일단 청계광장에서 모여서 일본대사관으로 가서 항의라도 하자"며 시민들이 적극적인 대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 촛불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 일본 대사관으로 향하자", "이번 독도 사건을 시작으로 친일 청산까지 확실하게 알려야 한다"는 등의 의견이 잇따랐다.

일본 제품에 대해 불매 운동을 하자는 주장도 나왔다. ID '한지원'과 '파란하늘'은 "주변에 친일발언을 하는사람을 주의 깊게 보자. 모든 일본제품을 불매운동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현 정권을 비난하고 나섰다. ID '문제풀이'는 "우리는 지금 이명박식 실용주의 외교의 결말을 보고 있다. 미국, 북한, 중국에 이어 드디어 일본에게서도 무시당하는구나"라며 울분을 토했다.

ID '빠샤샤'는 "17일과 19일 집회는 부시 방한 문제와 독도 문제가 있으므로 청와대로 가자. 뚫지는 못 하더라도 그들에게 위협은 줘야한다"며 적극적인 대응을 하자고 주장했다.

ID 'chtjs'는 독도 영유권 분쟁에 우리는 50년을 분노 했지만 일본은 50년을 준비했다. 우리는 50년후 독도를 빼앗길 것이고, 일본은 50년후 독도를 취할 것"이라며 한국 정부의 대응방식에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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