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카자흐·중국서 경제·관광마케팅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8.07.14 12:00

8박9일 일정으로 양국 방문...교류협력 협정 체결 예정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15~23일까지 8박9일 일정으로 카자흐스탄과 중국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14일 밝혔다.

오 시장의 이번 카자흐스탄 방문은 지난해 11월 카자흐스탄 수도인 아스타나시장의 서울 방문에 대한 화답 성격으로 성사됐다. 또 중국 방문은 동부 연안 3성인 산둥·장쑤·광둥성 등의 공식 초청에 따른 것이다.

오 시장은 첫 방문지인 카자흐스탄에서 현지 교육과학부 장관을 비롯, 이만갈리 타스마감베토프 아스타나시장 등을 만나 에너지·건설 사업에 국내 기업 진출과 관련해 논의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또 아스타나 천도 10주년을 기념해 17일 열리는 '서울의 날' 행사에 참석해 아스타나와 서울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는 합의서를 체결한다.


오 시장은 이어 19~23일까지 서울시장으로는 처음으로 중국 동부 연안 3성을 방문, 교류 협력 협정을 체결하고 관광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관광·경제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오 시장은 이들과 교류 협력 협정 체결을 통해 상호 관광 홍보관을 개설하고 관광홍보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오 시장의 이번 방문으로 석유 매장량 세계 8위의 산유국이자 자원부국인 카자흐스탄과 우리나라의 관계를 긴밀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또 중국 주요 지역과 교류 협정 체결로 중국 내 관광객들이 서울을 방문하게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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