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환경장관등 10명, 기후리더십과정 개근상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8.07.14 11:13
이만의 환경부 장관과 정찬용 현대기아자동차그룹 인재개발원장 등 10명이 기후변화 리더십 과정 개근상을 받는다.

기후변화센터와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은 14일 경기 용인시 세중옛돌박물관에서 '제1기 기후변화 리더십 과정' 수료식을 열고 지난 5월8일부터 이날까지 총 10주간 결석없이 참석했던 이들에게 개근상인 '최고 지도자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최고지도자상을 받는 이들은 이 장관, 정 원장을 비롯해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 김문영 알티전자 대표, 변인근 중앙디자인 회장, 윤은기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원장, 이영상 경북외대 총장, 조시영 대창공업 회장, 최열 환경재단 대표, 허신행 전 농림수산부 장관 등 10명이다.

또 김성곤 통합민주당 국회의원과 박재갑 서울대 의대 교수, 박정부 한일맨파워 대표, 이동기 변호사, 이만득 삼천리그룹 회장, 이세중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장일환 산림조합 중앙회,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 등 딱 1번 결석한 9명은 '모범지도자 상'을 받는다.

센터와 대학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리더십 과정은 지난 5월 시작할 때부터 대기업 총수와 전·현직 장관, 국회의원, 학계·법조계 유명인사들이 학생신분으로 모였을 때부터 화제가 됐다.


이병욱 환경부 차관과 이재훈 지식경제부 차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등 국내 인사들은 물론 레스터 브라운 지구정책연구소장, 제롬 글렌 유엔미래포럼 회장, 존 애슈턴 영국 기후변화 대사 등 해외 인사들이 강사로 나서, 기후변화가 경제·사회·정치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

학생으로 이 과정에 등록했던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과 이만득 삼천리그룹 회장은 "기후변화 관련 신사업 동향을 파악하고 더욱 적극적으로 저탄소 경영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최 측은 "기후변화에 따른 국가와 기업의 경제적 부담이 급증하고 이를 통한 새로운 사업기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차기 교육과정 개설 요청이 쇄도한다"며 "9월22일 제2기 리더십 과정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2. 2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3. 3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4. 4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
  5. 5 우리 동네 공인중개사들은 벌써 느꼈다…"집값 4%대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