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맥, 채권 매각 성공 가능성 높다

머니투데이 오수현 기자 | 2008.07.14 11:32
14일(현지시간) 30억달러 규모의 단기 채권 매각을 앞두고 있는 프레디맥이 미 재무부의 긴급지원대책 발표로 채권인수 대상자를 찾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 보도했다.

프레디맥은 이날 30억달러 규모의 3개월과 6개월 만기 채권을 경매에 부칠 계획이다.

미 재무부는 정부 보증 모기지 기관, 패니매와 프레디맥에 대한 긴급 구제 방안을 전날 발표했다. 재무부는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두 기관의 주식을 매입, 자금을 공급하고 현재 각각 22억5000만달러 한도인 두 기관에 대한 크레디트라인을 한시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폴 밀러 프라이드만빌링스램시앤코 애널리스트는 "이번 긴급구제 조치 효과는 프레디맥의 단기채권 매각 여부로 판가름날 것"이라며 "프레디맥은 채권 가치가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신뢰를 투자자들에게 심어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레디맥과 페니매은 최근 자금 조달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에 지난주 주가가 50달러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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