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금강산 피격···진상규명 철저"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08.07.14 10:37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금강산 피격 관광객 피격사건과 관련해 "무엇보다 정부가 철저한 진상규명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싱가포르 출국을 하루 앞둔 지난 13일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통해 “외국 방문을 앞두고 안타까운 일이 발생을 하여 마음이 무겁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대표는 “무엇보다 철저한 진상규명에 정부가 나서야 하고 현재 북한에 체류하고 있는 약 4000여 명의 우리 국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대책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4박 5일 일정 싱가포르 방문건과 관련, "싱가포르를 방문하기 위해 월요일에 출국한다"며 "2년 전부터 리콴유 총리를 비롯해서 여러분들의 초청이 있었는데 사정상 미뤄지다가 이번에 가게 됐다"고 출국 배경을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싱가포르는 비록 크기는 서울보다 조금 큰 정도지만 국민통합과 세계적인 경쟁력, 부패없고 유능한 정부, 강력하고 공정한 법치와 복지 등 여러 면에서 배우고 참고할 점이 많은 나라"라고 전했다.

박 전 대표는 이어 "싱가포르는 자원도 없고 빈곤과 무질서에 다종족, 다문화 사회로 갈라진 최악의 여건 속에서 지도자의 뛰어난 리더십과 국민들의 헌신적 노력으로 40년 만에 세계 일류국가로 도약한 나라"라고 설명했다.

박 전 대표는 이번 방문기간 동안 리콴유, 고촉동 전 수상과 리센룽 수상 등 정치지도자들을 만나고 부패조사국과 주택개발청, 경제개발청, 주롱항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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