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VVIP 마케팅' 효과 만점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8.07.14 10:47

영국 왕실 앤드류 왕자 이어 페루 대통령 영부인 방문

LG전자의 글로벌 사업장에 대통령 영부인, 왕실의 왕자 등 VVIP(Very Very Important Person)급 인사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14일 LG전자에 따르면 페루 대통령 영부인인 필라르 노레스(Pilar Nores) 여사는 최근 페루 리마(LIMA)의 LG전자 제품 교육장인 '패밀리 클럽'(Family Club)을 방문해 신제품을 둘러봤다.

영부인이 이날 패밀리 클럽을 방문한 것은 자신이 주도하는 '빈민 어린이 끓인 물 먹이기' 캠페인에 LG가 '끓인 물 휴대용 컵' 2만개를 후원키로 한 데 감사를 표하기 위해서다.

LG전자는 지난해 페루 지진사태 당시 40명의 서비스 봉사단과 세탁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대규모 구호활동과 각종 빈민지원 활동을 전개해 왔다.


앞서 지난달 LG전자가 영국에 유럽디자인센터를 오픈할 때에는 영국 왕실의 앤드류 왕자(The Duke of York)가 개소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앤드류 왕자가 LG전자를 방문한 것은 개소식 당시가 처음은 아니다. 그는 2007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Mobile World Congress) 전시회에서 LG전자 전시관을 방문한 바 있다. 같은 해 5월에는 영국 소재 LG전자 유럽지역본부도 직접 방문했었다.

LG전자는 체코 대통령 내외와도 인연이 깊다. LG전자는 체코 대통령 궁에서 영부인과 함께 '불우청소년을 위한 자선콘서트'를 200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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