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훈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수화학이 업황 호전으로 이익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증권은 이수화학의 영업이익은 2007년 71억원에서 2008년 370억원으로 급증한 후, 2009~2010년 연평균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 연구원은 "주생산품의 국제적인 수급이 타이트해져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원재료 가격인상에 대한 제품가격의 전가가 빠르게 이루어져, 2008년은 매출과 이익이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스크 요인인 이수건설 지급보증 등 자금 유동성 문제는 점차 감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 이유는 1)보증채무의 대지급 가능성이 낮아졌고 2)이수건설의 현금흐름이 개선되고 있으며 3)지급보증 규모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고 연구원은 "자회사 매각과 이수앱지스의 상장 등 비주력사업의 정리를 위한 매각으로 2008년 약 270억원의 자산처분이익이 발생될 것"이라며 "이수화학이 67%의 지분을 보유한 이수앱지스의 상장특례심사 결과가 7월말에 발표될 예정이어서 상장시 주가 상승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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