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한국MS, 방통융합기술개발 '맞손'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08.07.14 09:41
국내 최대의 전자통신 연구기관과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손잡고 차세대 접속기술 개발에 나선다.

방송, 인터넷, 통신망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어떤 단말에서도 안전하고, 끊김없이 최적의 품질로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최문기)은 한국MS와 방송통신융합서비스를 위한 미디어 서비스 플랫폼 접속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를 추진키로 하고, 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4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에 따라 △미디어 서비스 플랫폼의 새로운 기술 분야 발굴 및 협력 △미디어 서비스 플랫폼에 대한 공동연구 개발 △미디어 서비스 플랫폼 시장확산 노력 등을 공동 추진한다.


ETRI는 앞으로 방송통신 융합형 서비스 플랫폼 접속기술이 개발되면 방송, 인터넷, 통신망 등 각각의 환경에서만 제공되던 콘텐츠를 제공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어떤 단말에서나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안치득 ETRI 방송통신융합연구부문 소장은 "ETRI의 축적된 네트워킹 연구 능력과 한국MS의 기술력이 결합돼 방송통신 융합 서비스 구축과 새로운 비즈니스 개발의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협력은 방송통신 통합형 미디어 서비스 플랫폼 관련 산업을 활성화 시키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IDC와 가트너에 따르면 세계 방송통신 융합형 미디어서비스 플랫폼 시장규모는 2010년 18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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