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 패니매·프레디맥 구제방안 발표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8.07.14 07:59

(상보)재할인 창구 개방, 2.25% 금리로 대출

미 백악관과 재무부는 최근 자금 확충 우려를 빚고 있는 정부 보증 모기지 기관, 패니매와 프레디맥의 긴급 구제 방안을 일요일인 13일 발표했다.

재무부는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두 기관의 주식을 매입, 자금을 공급하고 현재 각각 22억5000만달러 한도인 두 기관에 대한 크레디트라인을 한시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도 뉴욕 연방은행의 재할인 창구를 두 기관에 개방해, 2.25%의 금리로 자금을 직접 대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패니매와 프레디맥은 최근 자금 조달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가 연일 폭락했었다.

패니매와 프레디맥은 미국의 전체 주택담보대출 12조 달러 가운데 6조 달러에 대해 대출을 해주거나 지급보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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