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NYT 독도광고' 3천만원 모금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 2008.07.13 13:26

다음 희망모금 진행, 하룻만에 3000만원 목표치 적립

가수 김장훈씨가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씨와 함께 사비로 미국 뉴욕타임즈에 독도와 동해를 알리는 전면광고를 실어 잔잔한 화제가 된 가운데, 이를 후원하는 네티즌들의 광고비 모금 운동이 성황리에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 포털 다음 아고라 희망모금에서 한 네티즌이 제안한 '뉴욕타임즈에 실린 동해와 독도광고, 국민이 후원해요'라는 제목의 모금청원(http://agora.media.daum.net/petition/donation/view?id=54096)이 시작된 것. 하지만 첫날부터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성원으로 단 하룻만에 3000만2447원이 적립됐다.

당초 목표 적립금은 3000만원, 오는 29일 마감 예정으로 진행된 모금청원이다.


이번에 모금된 금액은 올 가을 민간 광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서경덕씨에게 전달돼, 뉴욕타임즈 고구려 발해 광고비로 쓰일 예정이다.

이 모금에 참여한 김형균씨는 "나에게 몇푼 안되는 작은 돈이지만, 나라의 영토를 지킬 수 있다는데 작은 힘이 될 수 있다는데 로또 1등 당첨보다 더 큰 의미가 있을 것 같네요"라고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핫이슈다'님은 "나라사랑에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독도는 우리땅입니다"라고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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