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항공·자동차 추락… "3년래 최저"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07.12 07:28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국제유가와 미국 신용시장 경색 여파로 유럽증시가 일제 하락하며 3년만의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고유가와 신용경색의 직격탄을 맞은 항공 및 자동차 관련주, 금융주가 하락의 선두에 섰다.

11일(현지시간) 유럽 증시에서 범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지수는 전날에 비해 2.7% 하락한 270.36으로 마감, 2005년 6월 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3.1% 떨어진 4100.64를, 독일 DAX30 지수도 2.4% 내린 6153.30으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100지수는 2.7% 하락한 5261.60을 기록, 고점 대비 하락폭이 20%를 넘어서면서 공식적인 '베어 마켓(침체장) 영역으로 들어섰다.


고유가 여파로 유럽 최대 항공사 에어프랑스 주가가 7.9% 하락했고, 다임러 자동차 역시 3.2% 내려섰다. 세계 2위 타이어업체 미셰린은 BNP파리바의 투자의견 하향으로 6.5% 떨어졌다.

프랑스 2위 은행인 크레디 아그리콜이 9.8%, 영국의 바클레이즈가 5.9% 급락하는 등 금융주도 일제 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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