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와이저', 인베브와 매각 협상 재개-NYT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8.07.11 16:27
'버드와이저'를 생산하는 세계 3위 맥주업체 안호이저부시가 회사 매각을 위해 벨기에 맥주회사인 인베브와 협상을 시작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1일 보도했다.

미국 시장 점유율 50%를 기록하고 있는 안호이저부시는 지난달 27일 인베브의 인수제안을 공식적으로 거부했다. 이에 인베브는 "안호이저를 인수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며 인수를 포기할 생각이 없음을 밝혔다.

하지만 이날 NYT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안호이저와 인베브가 인수협상을 재개했다"며 "인베브는 처음에 제시한 인수가 463억 달러(주당 65달러) 이상을 지불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또 "워런 버핏을 비롯한 안호이저 주주들이 인수 협상 재개를 지지했다"고 밝혔다.

인베브는 생산량 기준 세계 2위 맥주업체로, 두 회사가 합병할 경우 연 매출이 400억 달러에 이르는 '맥주 공룡'이 탄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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