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기업]LG이노텍, 글로벌 전자부품업체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08.07.12 10:15
LG이노텍(대표 허영호·사진)은 모바일, 디스플레이, 방송·무선통신 네트워크, 차량전장부품 등 4개 시장영역을 중심으로 기술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는 전자부품업체다.

특히 튜너사업과 광디스크 드라이브용 모터사업은 세계시장 점유율 각각 21%, 30%로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LED 사업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지난 2006년 LED 사업에서 세계 최초로 LED WLP(웨이퍼 레벨 패키지) 기술을 선보였다. 이러한 슬림 및 고효율 파워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모바일 LED 뿐만 아니라 LED BLU, 조명용 LED 제품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LG이노텍의 LED사업은 칩에서부터 패키지 및 모듈, 시스템까지 풀 라인업이 구축돼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언제든지 진입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은 지난 2001년부터 연평균 30%대에 이르는 매출 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글로벌기준 매출 1조6000억원, 영업이익률 2.4%를 달성했다.


올해 매출 2조원, 영업이익률 5%를 달성하고 2010년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률 10%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LG이노텍은 14~15일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68만주에 대해 청약을 받고 24일 상장될 예정이다. 주당 공모가격은 4만500원.

대표 주간사는 대우증권, 인수회사는 우리투자증권, 굿모닝신한증권, 신영증권이다.

상장 예정 총 주식수는 1200만주로 최대주주인 LG전자 및 특수관계인이 61.8%, 우리사주조합이 5.7%를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와 우리사주조합의 보호예수 기간은 각각 6개월, 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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