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기업]아이엠, 삼성전기서 분사한 광픽업 업체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8.07.12 10:20
아이엠(대표 손을재·사진)은 지난 2006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한 국내 유일의 광픽업 모듈 업체이다.

광픽업은 DVD나 블루레이 등 광학디스크드라이브(ODD)의 핵심부품으로, 디스크의 데이터를 읽고 기록하는 역할을 한다.

아이엠의 주력 제품은 DVD플레이어용 광픽업 제품이다. 삼성전기에서 분사하기 전 광모듈 부문 세계 시장 점유율 5위였고, 현재는 산요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 측은 하반기에 DVD용 광픽업 시장점유율을 33%까지 끌어올려 세계 1위를 석권하는 한편, 삼성전자와 공동개발한 블루레이용 광픽업 및 PC용으로 제품을 다각화 한다는 방침이다.

분사 첫해인 2006년에 매출 1200억원, 순이익 74억원을 기록하며 양호한 실적을 보여준 아이엠은 올해 매출 2867억원, 순이익 120억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손 대표는 "상반기 예상매출만 1200억원이고, 업계의 수요가 3, 4분기에 집중되는 점을 감안하면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이엠은 내달 14일과 15일 양일간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당 발행가는 7700~9100원이며,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희망공모가는 주당 5000원(액면가 500원)이며, 주간사인 한국투자증권이 40만주를 단독청약 받는다.

공모 자금은 블루레이 등의 신규사업 연구개발 및 생산 인프라 조성에 쓸 예정이다.

공모 후 최대주주 등이 365만1800주(36.52%)의 지분을 확보하게 되며, 보호예수 기간은 1년이다. 공모 후 1개월 동안 유통이 가능한 주식수는 총 541만4867주(54.1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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