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국제선 첫 취항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8.07.11 14:17

제주-히로시마 노선 시작…연말까지 28회 부정기편 운항

제주항공이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로서는 처음으로 국제선 시대를 열었다.

11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제주항공 7C2023편은 일본인 관광객 180명을 태우고 이날 오전 10시 30분 일본 히로시마국제공항을 출발, 오전 11시 45분 제주국제공항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주항공의 국제선 취항은 운항 시작 2년 1개월 만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국제선 취항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제3민항으로 입지를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제주국제공항 도착 대합실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제주항공의 국제선 취항을 축하하고, 일본인 관광객들의 제주 방문을 환영하는 행사가 열렸다.


제주로 입국한 일본인 관광객들은 2박 3일 동안 한라산과 성산일출봉을 등반하고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중문관광단지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오는 18일과 20일에는 일본 기타큐슈-인천, 26일과 28일 일본 고치-인천 간 전세편 운항 등 연내에 제주와 인천 등을 기점으로 모두 왕복 28회의 부정기편을 운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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