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일 이평선 돌파 '개미들의 힘'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 2008.07.11 10:47

전날 1495 바닥 확인…단기 상승반전 시작

코스피지수가 5일 이평선을 돌파하며 전날 바닥확인 인식을 강화시키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1일 오전 10시36분 현재 1546.64까지 9.21p(0.6%) 상승하며 5일 이동평균선(1542선)을 돌파하고 있다.

1543.01에 상승출발한 뒤 외국인의 현·선물 동시 순매도와 프로그램 매물을 맞고 1526.67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개인이 강력하게 매수에 나서고 닛케이지수가 낙폭을 줄이면서 전날의 상승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697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25일 연속 사상최장기간 순매도 행진을 펼치고 있으며 지수선물로도 9501계약을 순매도하며 현·선물 동시 순매도에 몰입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1912억원, 비차익거래가 447억원 순매도를 나타내며 15일만에 처음 순매도로 돌아섰다.


그러나 개인이 1332억원의 주식과 5592계약을 선물을 순매수하면서 외인과 상대하고 있다. 연기금도 157억원을 순매수하며 9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하락세를 보였던 종목의 상승반전이 두드러진다.
시총1위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2% 오르면서 6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LG전자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 IT전자 종목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현대차도 3% 넘게 급등하며 장세 반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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